‘기생충’ ‘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12월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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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41)이 12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정재일 콘서트-리슨(Listen)'을 오는 12월 15~16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정재일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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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41)이 12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정재일 콘서트-리슨(Listen)’을 오는 12월 15~16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정재일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리슨’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앨범으로 지난 1일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현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정재일의 첫 단독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다. 연주자, 작곡가, 음악감독, 지휘자로서 정재일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리슨’ 외에 대중이 사랑하는 ‘오징어게임’ ‘기생충’ OST도 감상할 수 있다.
정재일은 1999년 17세의 나이로 한상원(기타)·정원영(건반)·이적(보컬) 등과 밴드 긱스를 결성하며 공식 데뷔했다. 이후 박효신·김동률·이적 등 뮤지션들의 연주자와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2001년 영화 ‘꽃섬’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의 OST를 담당했다. 특히 거장 봉준호와 영화 ‘해무’로 인연을 맺은 이후 ‘옥자’ ‘기생충’의 OST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The 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 HMMA)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일은 다음 달 3일 국악곡 ‘어 프레이어’(A Prayer) 음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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