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우미' 우도기, 상승세 타고 웸블리 선발 출격 예고… '적이 되어 만난 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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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홋스퍼의 '꿀영입' 데스티니 우도기와 제임스 메디슨이 A매치에서 맞대결한다.
이탈리아에서 A매치 데뷔한 우도기의 상승세가 빅 매치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우도기가 이탈리아 대표로서 첫 선발 출장할 거라고 예상했다.
우도기는 사흘 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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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홋스퍼의 '꿀영입' 데스티니 우도기와 제임스 메디슨이 A매치에서 맞대결한다. 이탈리아에서 A매치 데뷔한 우도기의 상승세가 빅 매치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경기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유로 2024' 예선 C조 6차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가 승점 13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맞대결만 패배했던 이탈리아가 승점 10점으로 조 2위다.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우도기가 이탈리아 대표로서 첫 선발 출장할 거라고 예상했다. 우도기는 사흘 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5일 이탈리아가 몰타를 4-0으로 꺾었는데, 후반 34분 우도기가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교체돼 들어갔다.
우도기는 데뷔 15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다비데 프라테시의 골을 사실상 만들어줬는데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성공적인 첫 단추였다.
상대가 너무 강하긴 하지만, 웸블리는 우도기가 첫 선발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한 장소다. 소속팀 토트넘의 연고지가 런던이라 이탈리아 선수 중 유독 익숙하다. 상대 잉글랜드 선수 다수를 상대해 봤고, 팀 동료 메디슨도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구사하는 4-3-3 포메이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적인 4-2-3-1 사이에도 유사성이 있어 전술 적응이 어렵지 않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도기의 신체능력이 잉글랜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밝혔다. 우도기의 포지션 경쟁자 디마르코는 좀 더 체구가 작고 킥력과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가는 공격형 윙백이다.
잉글랜드전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골키퍼 잔루지 돈나룸마,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 윙어 도메니코 베라르디 등이 있다.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가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마카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의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뒤 모국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런던이 익숙한 건 우도기와 마찬가지다.
이탈리아는 부상자가 속출한데다 최근 축구계를 강타한 불법도박 스캔들로 산드로 토날리, 니콜로 차니올로가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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