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다 하면 완판을 부르는 그녀, 이국주가 다이소에 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그녀가 애정하는 스팟, 다이소 소핑에 나선 것. 기나긴 영수증 목록 속 이국주가 선택한 아이템들을 추려봤다.
「 쌀 세척봉 」
말랑한 실리콘으로 된 빗모양 브러쉬와 쌀 씻은 물을 버리기 쉽게 고안된 가림막이 있어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쌀세척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겨울, 차가운 물에 손 넣기 싫을 때 사용하면 좋을 아이템. 손톱이 길어 쌀이 끼거나 손 사이로 쌀알이 후두둑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것이 바로 천원의 행복 아닐는지? 가격 1000원.
「 손잡이 스텐레스 찜기 」
고구마나 만두를 찔 때, 찜기가 없어 못해먹었다면 이 제품을 집으로 들이자. 사용할 땐 폈다 보관할 땐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일반 찜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손잡이가 실리콘으로 되어 있다는 것. 음식을 찔 때 손잡이 부위에 열이 전도 되지 않도록 손잡이를 실리콘으로 만든 아이디어 제품으로 실제로 사용해보면 유레카를 절로 외치게 될 것이다. 가격 5000원.
「 새우껍질 제거기 」
'나 이거 없어 새우 못먹었네' 할 정도로 놀라운 주방템. 먼저 새우 머리를 제거한 뒤 뾰족한 부분을 몸통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런 다음 집게 손잡이를 천천히 눌러 몸통 사이를 벌려주면 끝! 껍질 까는 게 귀찮아서 새우 먹는 걸 피했던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장바구니에 하나 담아보도록 하자. 삶의 질이 달라질거다. 가격 1000원.
「 마늘 슬라이서 」
마늘 러버라면 주목! 마늘을 넣고 누르기만 하면 얇은 편이 되어 사사삭 떨어지는 제품이다. 알리오올리오나 감바스를 해먹을 때, 삼겹살에 마늘을 구워 곁들여 먹을 때 사용하면 딱일 듯. 레드,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컬러로 되어 있어 주방 컬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가격 3000원.
「 반숙/완숙 조절 계란 타이머 」
계란 타이머를 보고 신기해하는 매니저를 보고 이국주는 '언제적에 나온 제품인데 이제와 난리냐'며 타박했지만 그래도 획기적인 아이템인걸 어떡해! 계란을 넣을 때 타이머를 함께 넣고 끓이면 색이 변하며 반숙 또는 완숙이 되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알려준다. 먹고 싶은 대로 익혀 먹을 수 있는 꿀템으로 다이어트할 때 활용하면 좋을 듯. 가격 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