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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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농협의령군지부 임직원 140여 명과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지건축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은 참가자들은 12개 조를 편성해 콩·벼·감 수확, 고추대 제거, 제초작업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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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농협의령군지부 임직원 140여 명과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지건축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은 참가자들은 12개 조를 편성해 콩·벼·감 수확, 고추대 제거, 제초작업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를 하고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전통장류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했다.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영농철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 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암마을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여기며 아끼고 가꿔온 결과 임직원과 마을주민이 한 가족 같은 끈끈한 인연이 됐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 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現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들녘에서 수암마을 주민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의령군지부 신해근 지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하다”며 “본격적인 단감과 사과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힘겨워하는 농업인을 위해 여러 기업과 도시민들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도농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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