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내달 2일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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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교보생명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3 세계작가와의 대화'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를 초청한다고 17일 밝혔다.
르 클레지오는 2001년 대산문화재단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강연은 11월 2일(목) 오후 7시에 대산홀(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진행되며,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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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문학’ 주제
11월2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교보생명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3 세계작가와의 대화’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를 초청한다고 17일 밝혔다.
르 클레지오는 2001년 대산문화재단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2007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1년 간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2005년 이후 서울국제문학포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와 대표적인 지한파 작가로 알려졌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소설 '조서', '열병', '황금 물고기' '폭풍우' '빛나: 서울 하늘 아래' '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신화와 문학에 관해 이야기한다. 문학으로서 세계 여러 문명의 소통과 공존을 모색하는 르 클레지오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나는 신화와 문학, 글쓰기의 숨겨진 관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한국은 신화와 밀접하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에는 십만이 넘는 정령(‘무’)과 그만큼 많은 ’무당’이 있다"며 "제주는 제게 꿈과 삶, 논리적 글쓰기와 상상의 자유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장소다. 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제주, 우도, 해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11월2일 오후 7시 대산홀(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진행한다. 선착순 마감하며 한국어와 불어 동시통역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11월 2일(목) 오후 7시에 대산홀(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진행되며,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한국어와 불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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