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2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 임박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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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을 앞두고 있다.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하게 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윤 회장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윤 회장을 제외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번 국감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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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을 앞두고 있다.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하게 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윤 회장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정무위가 합의한 종합 국감 증인 및 참고인은 총 13명 이다. 이는 정무위의 공식 의결만 남겨놓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내부통제 부실과 관련해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 지배구조 등과 관련한 문제로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KB국민은행에서 증권 대행부 직원들이 유상증자 등 미공개 정보로 주식투자를 해 127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얻은 사실이 금감원 검사를 통해 드러난 영향이다.
또한 앞서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KB금융의 지배구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윤한홍 의원은 당시 “KB금융지주 현 회장 임기가 9년이었다. 지금 금융지주 회장들은 임기 9년이라는 게 공공연한 사실로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거기다가 후임자까지 복심으로 앉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장추천위원회를 회장이 구성하니까 자기 스스로 회장이 계속되는 것 아닌가”라며 “셀프연임”이라고 지배구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윤 회장을 제외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번 국감 증인 채택에서 제외됐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감 기간동안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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