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개발 지식재산 8종 미래교육 추진 큰 힘 [충남교육 에듀있슈]
기초학력·AI·환경분야 등 경쟁력 강화로 현장 반응 뜨거워
충남교육청이 개발해 상표 등록한 교육자료들이 현장에서 독창성을 발휘하며 미래교육 추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특허청에 상표 등록된 지식재산은 총 8종(현재 활용되는 플랫폼 기준)으로, 기초학력 분야 1종, 인공지능분야 3종, 환경분야 1종, 인권 분야 2종, 민주시민교육 분야 1종 등이다.
기초학력 분야의 ‘온채움’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에 대한 각종 원인과 학습수준을 진단하여 진단결과에 맞는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내에서 개인별 교육지원 사항과 성장 이력이 학교, 교육지원청, 외부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교육공동체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충남의 초등학교 1,597학급에서 온채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등 온채움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야의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소통톡’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혼합형 수업이 가능한 ‘수업톡’ △AI·SW교육, 환경교육, 상상이룸교육 등의 각종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미래톡’ 으로 구성돼 교직원 31,341명, 학생 217,578명, 학부모 62,601명이 활용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도내 567명의 교사가 ‘마주온 활용 수업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충남 AI·SW교육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인수레’는 가상누리터(메타버스) 기반의 AI‧SW교육 교구 활용 지원 시스템으로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제품과 교육과정 연계 정보를 제공해 교실 속 인공지능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교사 실증 평가단’의 검증을 통해 교육적 활용도과 신뢰도를 갖췄다는 평이다.
현재 매월 6개의 교육기술정보 제품에 대해 에듀테크 전문가와 교과 전문가의 실증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총 76종의 실증 평가가 완료됐다.
‘상상이룸교육’은 학생들이 어떤 대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함께 만들며, 서로 나누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방식이다.
14개 교육지원청에 구축된 상상이룸공작소에는 매년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중심 상상이룸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급학교에서도 교육과정 연계 상상이룸교육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고 있다.
환경 분야의 ‘초록발자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일상생활 속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 내용을 앱에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에 따라 초록발자국을 얻는 프로그램으로, 약 47,0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권지킴이, 지키’와 ‘노동인권지킴이, 워키’가 유·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인권교육 애니메이션 자료에 활용되고 있으며, 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은 학생들의 비대면 자치활동과 맞춤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관련 자료를 촘촘히 개발하고 보급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요구와 미래교육 흐름을 충실히 반영한 자료들을 연구·개발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맞춤형 한글해득 완성을 지원하는 ‘온한글’ △교과서 기반의 사고도구어를 자기주도적으로 익혀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온생각’의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출원공고가 진행 중이다.
‘아라리요’로 모든 학교에 1개 이상 예술동아리 운영
충남교육청은 다같이 참여하는 학생중심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예술교육과 관련하여 교육청은 충남형 전통 예술교육 ‘아라리요’의 운영을 통해 1학생1전통악기 연주하기(초․중․고 88교)를 적극 추진하며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소중히 여기고 향유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국악배달통’(초 34교, 381학급),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전통음악교실’(중 185교) 등을 통해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교에 1개 이상의 예술동아리를 운영하며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충남학생오케스트라, 연극․뮤지컬동아리, 풍물놀이, 영화창작동아리, 합창, 국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예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학교의 악기 순환배치와 전문적 관리를 지원하는 ‘충남악기지원센터’ △전문 예술강사를 지원하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농산어촌 읍․면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감성을 함양하는 ‘충남형예술드림학교’(26교)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교육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체육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감소된 건강체력 향상 지원을 위해 △1학생 2종목 자율체육활동 622교 지원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소규모/수준별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365+ 체육온활동 216교, 377개 동아리 운영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강체력교실 20교 구축 △학생 건강체력 증진 활동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 학교 한 개 종목 갖기의 ‘1교 1기’ △일상생활 속 운동 실천율 향상을 위한 ‘건강걷기 365’(273교) △여학생들이 운동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발견하는 ‘여학생 체육 활성화’ △거북목과 척추옆굽음증 예방과 치유에 효과적인 ‘외발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특색사업도 추진됐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를 운영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및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교육청은 훈련기간 중 교육부, 교육지원청, 학교,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신속히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이에 대한 상황별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통합 연계훈련’, ‘현장훈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소방서·경찰서·보건소 등 관련기관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와 연계한 재난안전 대피훈련 등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어린이집 원아·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훈련 등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학교 내 재해취약요소 안전점검’, ‘안전문화 실천운동’,‘재난사진 및 학생 안전그림 그리기대회 입상작 전시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지난 16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훈련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훈련목표, 중점 추진사항, 세부일정, 훈련 요령 등을 공유하고, 교육청과 각급학교에서 효과적인 훈련을 운영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법부와 대립각, 이재명 재판에 악영향”…민주, ‘대응법’ 두고 내홍
- 흔들리는 ‘국민주’ 삼성전자…주가 회복 가능할까
- “수능 끝나고 바로 왔어요”…‘지스타 2024’ [가봤더니]
- iM뱅크 시중은행 첫 성적 “아쉽네”…회장 겸직에도 영향줄까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논의에…배터리 등 영향 불가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