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 '10년만에 최저' 전망

임원식 2023. 10. 17.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실적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 들어 분양된 전국 민영아파트는 모두 11만3,103가구로, 지난해 말 조사된 연내 총분양 계획 물량, 25만8천여 가구의 4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실적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 들어 분양된 전국 민영아파트는 모두 11만3,103가구로, 지난해 말 조사된 연내 총분양 계획 물량, 25만8천여 가구의 44%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연간 계획물량의 47% 수준에 그쳤고 대구와 울산은 각각 4%, 15%를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 한파가 계속됐다.

지난 8∼9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공급 물량으로 136%를 기록한 전남과 122%를 기록한 제주 만이 연간 계획물량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4분기에는 8만여 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분양이 진행되더라도 올해 연간 공급량은 20만 가구에 채 미치지 못하면서 20만 가구를 겨우 웃돌았던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민영아파트 최저 공급 물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R114는 "청약 훈풍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막바지 물량이 몰릴 수 있다"면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 단지별 선별 청약 분위기가 지속해 계획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