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공지 없이 베트남 출장... 박경귀 아산시장, 비난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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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의 베트남 출장과 관련해 아산시가 박 시장의 베트남 출장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아산시민연대는 16일 논평에서 "박 시장 베트남 출장은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점, 잦은 해외출장에 대한 지속된 비판을 무시하고 강행한 점, 대법원 판결을 앞둔 시기인 점 등으로 다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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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했다. |
ⓒ 아산시 제공 |
앞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 둔 박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닌빙성을 방문했다.
아산시는 박 시장의 베트남 방문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베트남 방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방문 하루 뒤인 13일 뒤늦게 보도 자료를 통해 알렸다.
아산시민연대는 16일 논평에서 "박 시장 베트남 출장은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점, 잦은 해외출장에 대한 지속된 비판을 무시하고 강행한 점, 대법원 판결을 앞둔 시기인 점 등으로 다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시장의 베트남 방문은 본인이 비난을 자초한 측면이 크다. 언론이나 시의원조차 베트남 방문을 아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면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베트남 방문) 시기를 늦춰야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산시 홍보팀 관계자는 "시장님의 일정은 주간행사 계획에 공지된 내용을 공지 한다"며 "주간행사 계획에 없어서 기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시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 아산시는 지난 12일까지도 박경귀 아산시장의 베트남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
ⓒ 지유석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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