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SKTI 컨소시엄, 대경오앤티 인수…"저탄소 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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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유진PE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최대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공급 사업자인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유지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 디젤, SAF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원료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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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산업은행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유진PE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최대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공급 사업자인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유지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 디젤, SAF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원료 공급업체다.
이번 인수는 산업은행이 유진PE와 함께 조성한 그린이니셔티브 2호 PEF를 통해 국내 친환경·에너지인프라 개선에 마중물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정유기업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박형순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이번 인수가 SAF 생산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인 SK그룹의 신사업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 친환경, 저탄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전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친환경 정책에 대비하여 ESG 전문 투자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로 마진율이 높고 탄소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의무 도입이 법제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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