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영 사람들 "축제 들러리 아닌 주인공으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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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에 맡기는 게 아니라 김해진영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전시·공연한 '감나무 문화예술제'가 열려 "지역축제의 들러리는 이제 그만"이라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는 지난 14~15일 이틀동안 진영역사공원 야외공연장, 주변 공원, 진영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감나무문화예술제"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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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감나무문화예술제 |
ⓒ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
기획사에 맡기는 게 아니라 김해진영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전시·공연한 '감나무 문화예술제'가 열려 "지역축제의 들러리는 이제 그만"이라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는 지난 14~15일 이틀동안 진영역사공원 야외공연장, 주변 공원, 진영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감나무문화예술제"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모았다.
전시에는 시, 시화, 그림, 서예 작품이 선을 보였다. 이 전시에는 독서모임과 문화예술단체 소속의 유치원생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와 시민들과 전문 작가들도 참여했다.
지역 음악동호회 '아이아스'와 '양지',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공연단과 '이음', '하모니'의 합창, 독창, 기타사랑동호회가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또 농악 길놀이와 진영고·진영제일고 음악동아리, 장애인 수어공연, 어머니와 아들의 협연, 이음챔버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고전음악'이 열려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들어간 비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진영단감 선물행사와 지역민들에게 1만원 행운권을 판매해 충당했다.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관계자는 "많은 비용이 드는 축제를 비롯한 굵직한 지역행사에 진영사람들이 관객에 머물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소외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주민들은 축제의 들러리가 아니라 주인공이었다"라고 밝혔다.
▲ 감나무문화예술제 |
ⓒ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
▲ 감나무문화예술제 |
ⓒ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
▲ 감나무문화예술제 |
ⓒ 김해진영시민연대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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