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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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예禮: 동아시아 예복' 특별전을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예복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유사성과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 이후 다양한 특별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수 문화와 역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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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예禮: 동아시아 예복' 특별전을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예복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유사성과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 3국의 전통 혼례복, 상복, 제복 등 다양한 복식이 전시되며 사회제도의 변천과 신분 철폐, 가치관 변화에 따라 예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양 관장은 "의례복은 종교적 정신과 문화를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적 표현과 기능성을 가진다"며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다양한 제도와 형식이 있어 시각적, 미학적으로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세계적 자수 전문가인 정 관장이 평생 수집한 작품을 숙명여대에 기증해 2004년 개관한 자수 전문 박물관이다. 개관 이후 다양한 특별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수 문화와 역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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