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종, 정규리그 최종전 동반 출격…SSG 3위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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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려 있는 3위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NC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SSG는 전날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고, KIA에 패한 N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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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올라선 SSG, 동기부여 사라진 두산 상대로 홈 최종전
3위 탈환 노리는 NC는 KIA 에이스 양현종 상대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려 있는 3위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NC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3위 경쟁에서는 SSG가 좀 더 유리하다.
현재 순위는 SSG가 NC가 반 게임차 앞선 3위를 기록 중인데, 만약 SSG가 두산을 꺾는다면 NC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그대로 3위를 확정한다.
SSG는 전날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고, KIA에 패한 N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KIA를 상대로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를 내세웠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페디가 5.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 강습타구를 맞으며 교체됐다. NC는 페디가 내려간 뒤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4실점하며 패했다.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격시켜 승리를 노린다.
김광현은 올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정규리그 최종전에 다시 한 번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이미 5위를 확정한 두산은 더 이상 힘을 뺄 이유가 없기 때문에 SSG가 좀 더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기적을 바라야 하는 NC는 일단 KIA를 잡고 SSG와 두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KIA가 동기부여를 잃었다 해도 정규리그 최종전 선발로 에이스 양현종을 예고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양현종을 내세운 KIA가 홈팬들 앞에서 NC의 발목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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