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韓 미술 전시 강화‥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이하 Met)에 기부했다.
특히 올해에는 Met 내 한국관 개관 25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강화 차원의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이하 Met)에 기부했다.
특히 올해에는 Met 내 한국관 개관 25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강화 차원의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주 회장의 기부금은 Met의 한국관에 소장, 전시될 한국 미술 작품 구매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Met의 선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에는 Met의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의 시설 보수 후 재개장을 위해 미화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Met는 ‘한국 미술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 - 삼성문화재단 한국미술 큐레이터십’으로 명명한 한국 미술 전문 기금 큐레이터 직도 신설했다. 엘레노어 수아 현(한국명 현수아) 현 메트 한국 미술 큐레이터가 ‘1호 기금 큐레이터’로 선임돼 활약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을 위한 공동장학금과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맥스 홀레인(Max Hollein) CEO는 “김병주 회장과 그 부인인 박경아씨의 기부로 미술관의 한국 미술 콜렉션이 더욱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Met의 오랜 후원자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이번 기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회장은 “Met에 소장되는 한국 미술 작품들은 세계적 수준의 콜렉션이며, 이러한 한국 미술 작품들을 글로벌 관객들에게 선보이는데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Met는 지난 1998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금과 삼성문화재단의 이건희 한국 미술 기금 지원으로 한국관을 열어 운영해오고 있다. 고려 시대 청자와 불화, 조선시대 도자기와 옻 공예품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대여 작품으로 한국 미술품 전시를 열고 있다.
Met는 한국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10월 20일까지 ‘전통: 메트에서의 한국 미술’(Lineages: Korean Art at The Met) 전시를 개최한다. 선, 사람, 장소, 사물이라는 4개의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를 통해 12∼13세기 청자부터 2000년대 초현대적 사이보그 조각까지 각 시대와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