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3분기도 엇갈린 표정...“연내 AI 성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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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간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 확대로 호실적이, 카카오는 계열사 구조조정, AI 사업 투자 등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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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콘텐츠 매출 30~40% 급증
카카오는 영업익 5.5% 감소
구조조정·AI 투자로 비용 늘어
지난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간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 확대로 호실적이, 카카오는 계열사 구조조정, AI 사업 투자 등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17일 금융정보분석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4686억원, 영업이익은 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2%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 매출은 2조2478억원으로 20.9% 늘지만, 영업이익은 1421억원으로 5.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광고 실적 회복이 더딘 가운데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부분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브랜드 스토어 신규 서비스 론칭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콘텐츠는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2조원을 넘겼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들의 실적 감소와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구조조정, AI 사업 투자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 1분기 55.2%, 2분기 33.7%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개선세를 보였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게임 매출은 신작 아레스 출시에도 카카오VX 및 세나테크놀로지 등 기타 부문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4%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200억원(추정) 발생, AI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안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AI 검색 서비스 ‘큐:’는 내달부터 기존 서비스에 접목되기 때문이다. B2B(기업간거래) 서비스의 경우 삼성SDS 등 국내 기업에 맞춤형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힌 생성형 AI 모델 ‘코GPT 2.0’을 아직 발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발표 시기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AI와 같은 신성장 사업은 내년부터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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