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따가워” 정전기 피하려면 물 많이 마시고 ‘이것’ 자주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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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정전기가 잘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니트 소재 의류를 입을 때는 물론, 자동차 손잡이를 잡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만 해도 '찌릿'하고 정전기가 느껴진다.
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정전기가 흐르면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자동차 손잡이와 같은 특정 물체를 만질 때 정전기가 잘 일어나면 바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먼저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뒤 잡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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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대기가 건조해지고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의 옷을 자주 입으면서 평소보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수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수분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한 체질이거나 피부질환, 당뇨병 등 질환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도 정전기가 잘 나타난다.
특정 물체와 닿았을 때 정전기가 흐르면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된다. 순간적으로 찌릿함을 느낄 뿐 큰 통증은 없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할 경우엔 불편할 수 있다. 잦은 정전기 때문에 피부가 가려워 긁다보면 상처·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면 머리카락이 엉키고 빠지기도 한다.
정전기를 피하려면 습도를 50~60%로 조절·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낮으면 전하(물체의 정전기 양)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않아 정전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손과 몸에 보습크림을 자주 발라주며, 집에서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것도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 보습에 도움이 된다.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평소 옷 입을 때마다 정전기가 심하다면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이뤄진 옷 대신 천연섬유 소재 제품을 입어보도록 한다. 옷을 빨 때 섬유린스,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트나 털스웨터는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손잡이와 같은 특정 물체를 만질 때 정전기가 잘 일어나면 바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먼저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뒤 잡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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