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1년 롯데마트 요리하다, 매출 25%↑…감사 행사
건강식 시리즈·한정상품 등 신상품 13종 선봬
19일부터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카드·쿠폰할인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HMR PB)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주간 롯데마트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전면 개편해 재출시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의 전문 셰프와 2030세대 상품기획자(MD) 주도로 약 10개월간 준비해 이뤄졌다.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기존의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한 '오늘좋은'을 출시, 그로서리 상품군의 PB 브랜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두 가지로 압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PB 브랜드 개편에 주력한 이유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타사와 구분되는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고물가에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PB 상품 경쟁력은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출시 후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상품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 매출은 약 30% 늘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약 40%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 비율은 해당 상품군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신상품 13개를 출시했다. 재출시 당시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이끌었던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 상품 3종의 뒤를 잇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를 출시, 각 7000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치킨 요리 중 쿵파오 치킨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상품이다. 단맛과 짠맛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한 메뉴다. PB 전문 MD는 10개월간 200여 차례 레시피 개선을 진행, 닭다리살의 숙성 정도부터 튀김의 두께, 소스의 맛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한 끝에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는 롯데마트가 최초로 개발한 냉동 마파두부 상품이다. 두부가 들어간 간편식 상품은 해동 후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냉동 상품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특허받은 RO(Reverse Osmotic) 공법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8개월간 협업한 끝에 해동 후에도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건강 간편식 7개 품목도 새롭게 선보인다. '요리하다 닭가슴살 왕교자', '요리하다 닭가슴살 찐만두(청양고추·불고기맛), 요리하다 곤약면(가쓰오·비빔), 요리하다 두부면(짜장·마파)은 닭가슴살, 두부, 곤약 등 고단백·저열량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 기념 한정 수량 판매 상품 4종도 운영한다. '불타는 직화 짜장면·볶음 짬뽕·로제 떡볶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요리하다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요리하다 부대찌개 상품을 기존 상품의 2배인 2.3㎏ 대용량으로 만들어 100g당 가격 가격을 30% 이상 낮췄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기간 중 할인과 적립, 쿠폰 증정, 경품 추첨 등 3가지 PB 상품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드'를 테마로, 재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요리하다 상품 소개와 실제 구매 고객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1주년 특별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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