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40만원, 장례비 800만원’ 남기고 떠난 광주 모녀

김판 2023. 10. 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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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관계인 80대 할머니 A씨와 딸 50대 B씨가 16일 오전 광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서는 채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와 함께 관리비 명목의 40만원, 장례비 명목의 800만원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37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지상 화단에 모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모녀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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