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수습’ 거리 두고 민생 챙긴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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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보궐선거 패배 수습 과정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맡기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대표가 내놓은 국민의힘 당직 인선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국정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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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감 끝나면 대통령실 개편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보궐선거 패배 수습 과정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맡기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김 대표가 내놓은 국민의힘 당직 인선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의 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외부 일정 없이 통상 업무를 보면서 국정운영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뒤 대통령실 청사로 돌아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특히 주례회동에서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국정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일(17일)부터 각 부처 장관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관계부처가 모여서 종합대책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사의 시간’을 가지며 국정운영 쇄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이번주 내에 11월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 일정 등을 고려하면 헌재소장 지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추천으로 임명됐으며 보수성향으로 구분된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8일을 전후해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대통령실 참모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어 윤 대통령은 11월 중순쯤에는 총선에 나설 장관들을 보내주기 위해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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