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달력·지팡이·작품 판로 지원… 산업계 “장애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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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장애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2024년 점자달력'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자달력 사업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사진).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게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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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장애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2024년 점자달력’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자달력 사업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사진).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게 계기다. 내년도 점자달력까지 포함해 누적으로 92만부를 만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지원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1390개의 흰지팡이를 지원한 걸 포함해 16년 동안 2만개를 기부했다. 점자블럭, 점자판 등을 포함하면 기증 물품은 총 3만개에 이른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흰지팡이가 많은 분의 눈이 돼, 어디서든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강남구청과 강남구민회관에 마련한 전시장에서 미래세대 장애인 화가들의 자립을 돕는 ‘페인터스 드림’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선 장애인 화가 30명의 작품 90점을 전시 중이다. 페인터스 드림은 좋은 작품성을 지니고 있는 데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제작·전시·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익 전액을 작가에게 환원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과 자립에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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