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7일] 기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방법

2023. 10. 17. 0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씀 : 시편 17편에는 다윗의 담대한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다윗이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17편 1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들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송 :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 (통 4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7편 1~15절

말씀 : 시편 17편에는 다윗의 담대한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다윗의 상황과 환경은 전혀 담대할 수 없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신뢰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먼저 다윗이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17편 1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의 열심을 주님께 보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또 우리의 기도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하나님께 보이며 설득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 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기 때문입니다. 큰소리로 기도하지 않아도, 때론 못난 우리의 모습을 감추고 싶을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인생을 생각해보십시오. 항상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또 그 수치를 가리기 위하여 충신이었던 우리야의 죽음을 간과했던 어둠의 시간도 다윗의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들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합니까? 7절 이하에 그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는 기이한 사랑을 보이시는 분이며,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크신 날개에 우리를 감추시며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15절에서 기도를 마치며 “주의 얼굴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다윗의 기도를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고백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기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기도를 통해 주님의 얼굴을 보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기뻐합니다. 그리고 “주의 형상” 즉 주님을 조금씩 닮아가고 있는 인생에 대하여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더욱 알게 합니다. 또 기도는 하나님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는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 한 분을 바라보게 하며, 그분을 닮아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주 앞에 기도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당신 앞에 은혜를 구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하소서. 기도하며 주님을 더 많이 닮아가는 인생 되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우준 목사(라이프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