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최불암, 제일 늙은이 취급받아"→이순재 "키스신 해봤냐고 놀려" (회장님네)[종합]

이효반 기자 2023. 10. 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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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박근형, 이순재가 최불암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43화에서는 tvN '꽃보다 할배'를 함께 했던 이순재, 박근형이 출연했다.

이순재와 박근형은 그를 '최서방'이라 부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건은 박근형이 맡았던 회장 역할을 원했기에 출연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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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용건, 박근형, 이순재가 최불암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43화에서는 tvN '꽃보다 할배'를 함께 했던 이순재, 박근형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최불암과의 일화를 얘기했다. 그는 '회장님네'에서는 가장 선배이지만 이순재에게는 한참 후배라고. 이순재와 박근형은 그를 '최서방'이라 부른다고 밝혔다.

박근형은 "나랑 불암이, 전훈희 전부 동갑내기들이다"며 "근데 제일 늙은이 취급받는 게 이제 불암이다"고 고백했다. 일찍부터 노역을 맡았다고.

이에 이순재는 최불암에게 "키스신 해봤냐"고 농담을 건넨다고 말했다. 신구에게도 물어보면 "그걸 왜 물어보오"라며 화낸다고.

최불암은 초창기부터 작은아버지 등 나이가 많은 역할을 맡아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와 달리 "여기(박근형)는 멜로 드라마 다 해, 베드신 키스신 다 해봤다"며 웃었다.

이순재는 "한 번은 사미자와 베드신을 하는데 관수가 왔다 갔다 하니 무드가 안 잡히더라"고 회상했다. 김관수 역시 이순재와 친한 배우였기 때문. 본인이 웃으니 사미자가 '오라버니 왜 웃어'라며 화를 냈다고.

박근형은 "KBS에서 연기 못한다고 쫓겨난 게 나 김관수, 김혜자다"라고 고백, 김용건은 "뭘 쫓겨나요, MBC 개국하면서 다 이렇게 (옮겨진 거지)"라고 반박했다.

이날 김용건은 드라마 '모래시계'에 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그는 일요일 오전 10시에 '모래시계' 감독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 "'잘 보고 있어 김 감독'하니 '형님 한번 출연해 주세요' 그래"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용건은 박근형이 맡았던 회장 역할을 원했기에 출연을 거절했다. 그가 거절한 역할은 김병기가 맡은 정보부 요원. 김용건은 "근데 병기가 오래 나왔다, 끝에까지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tvN STORY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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