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위와 친선전?’ 베트남전서 기대되는 클린스만호 소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10월 A매치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과거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베트남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즉, 대표팀 입장에서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베트남과의 매치업이 예상되고, 석 달 먼저 열리는 이번 평가전서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안컵 본선 16강 진출 시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 높아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10월 A매치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6위와 95위 팀 간의 맞대결. 베트남이 최근 동남아 축구 강호로 급성장 중이라고는 하지만 체급 차가 분명한 매치업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베트남을 압도했다. 1949년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차례 A매치가 펼쳐졌고, 한국이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있다.
단 2번뿐이었던 패배는 1959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메르데카컵에서의 2-3 패배, 그리고 2003년 오만서 열린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의 0-1 경기, 즉 오만 쇼크다.
과거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베트남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베트남과의 평가전이 추진된 배경은 역시나 11월부터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그리고 1월 시작되는 AFC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도 동남아 축구에 대해 분석할 기회가 없었다며 베트남과의 매치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베트남의 FIFA 랭킹은 95위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15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 내에서 정확히 중위권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팀이 바로 베트남이기 때문에 상, 하위 팀들의 판독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펼쳐질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본선에서 혹시 모를 약체 팀에 덜미를 잡히지 않으려면 일종의 예방주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베트남과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E조에 속한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되면 D조 2위팀과 맞붙게 되는데 맞대결 상대가 베트남이 될 수 있다. 베트남은 일본, 이라크, 인도네시아와 D조에서 각축을 벌인다.
즉, 대표팀 입장에서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베트남과의 매치업이 예상되고, 석 달 먼저 열리는 이번 평가전서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베트남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출전 여부 물음표”
- KIA 김태군, 3년 25억원 다년 계약 잔류
- ‘20승+200탈삼진’ NC 페디, 제10회 최동원상 수상
- ‘루키 유일의 다승’ 방신실, 여전히 쉽지 않은 신인왕
- 부산KCC 전창진 감독 출사표 "올드한 농구 아닌 멋있는 허웅의 농구를…"
- 국민의힘, 이재명 선고에 오랜만에 '웃음꽃'…탄핵 공세 대비가 관건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