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박근형 “김혜수 고2 때 멜로 연기했다…박원숙과는 베드신” (회장님네)

권혜미 2023. 10. 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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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캡처
배우 박근형이 김혜수와 멜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순재, 김용건, 박근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근형은 배우 박원숙이 영화에서 드라마로 넘어왔을 때 작품을 함께 했다며 “베드신이 있었는데 상체를 벗어야 했다. 박원숙은 이를 거부했다”며 “박원숙이 결혼도 하고 애도 있을 때였다. 감독한테 ‘가리고 하면 안 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더라. 결국 내가 파스를 사오자고 했고, 그걸 붙이고 베드신을 이어갔다”고 떠올렸다. 이순재 또한 “영화에는 여자의 가슴이 나오면 안됐다. 키스도 안됐다”고 공감했다.

또 이순재와 박근형은 함께 작품을 했던 윤유선, 김혜수, 강남길, 안성기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을 언급했다. 특히 16살에 데뷔한 김혜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박근형과 ‘사모곡’에서 멜로 연기를 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0살이었다.

박근형은 문화계에 데뷔하는 아역들이 동심을 잃는 것이 걱정되고 안타까웠다며 이른 데뷔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박근형은 “애들이 애를 건너뛰었다, 커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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