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권 도전, 원한다고 되지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최서인 2023. 10. 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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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정감사에서 “차기 대권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질문에 “대선 도전이라는 게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오 시장은 “시장으로서 시작한 일을 마무리짓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오 시장과의 질의에 앞서 “마포구에 지어질 대관람차(서울링),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제2세종문화회관, 서울혁신파크 모두 2026년에 착공 예정”이라며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지 않으면 계획이 다 틀어질 것 같은데, 다음에도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다음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고 질의한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며 “기후동행카드를 놓고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대권 경쟁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을 때도 부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 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저는 진심으로 시장으로서 제가 시작한 일은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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