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회장 “학동붕괴 원인은 시공관리 잘못”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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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시공 부주의를 꼽았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회장은 '학동 사고 주된 원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질의에 "시공관리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하도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정 회장은 "건설관리법에 따라서 그렇게 이뤄지면 안 되고, 우리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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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시공 부주의를 꼽았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회장은 ‘학동 사고 주된 원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질의에 “시공관리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하도급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정 회장은 “건설관리법에 따라서 그렇게 이뤄지면 안 되고, 우리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재하도급은 있으면 안 되는 부분”이라면서도 “대부분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나 사고당하신 분들에게 상당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학동 현장에선 3.3㎡당 28만원인 철근 공사비가 재재하도급까지 이르면 7분의 1 수준인 4만원까지 떨어졌다.
조 의원은 “시공능력평가액 4억원, 직원 2명, 공사실적 2건인 회사 사장이 직접 중기계를 몰고 철거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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