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잘 나는 코피,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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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며 완연한 가을에 들어섰다.
그런데 가을에 접어들며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건조한 날씨, 알레르기 비염이 주원인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 점막이 건조해져 코피가 나기 쉽다.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 등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코를 자주 만지면 코 점막이 자극되고 혈관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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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알레르기 비염이 주원인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 점막이 건조해져 코피가 나기 쉽다. 마른 점막은 쉽게 벗겨지는데, 그 과정에서 혈관이 노출되면 코피가 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는 것도 원인이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원인인 꽃가루는 봄뿐 아니라 가을철에도 많이 날린다.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 등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코를 자주 만지면 코 점막이 자극되고 혈관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나기 쉽다. 알레르기로 인한 코피 증상은 성인·소아 모두 겪을 수 있으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할 수 있다.
◇코 점막에 연고 발라야
코피가 나면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압박한 채 목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 뒤로 핏덩이가 넘어갔다면 삼키지 말고 뱉는다. 코피가 멈춘 후에는 코 점막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코 점막 전용 연고를 발라야 한다. 만약 콧방울을 압박해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것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실내 습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가을철 코피를 예방하려면 실내 습도를 55~60%로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65%를 넘으면 곰팡이가 잘 생겨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재채기·콧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한다. 만약 코 안이 건조하다면 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촉촉하게 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 자주 환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다면 실내 청소를 자주 해 공기 중 먼지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침구도 털이 많이 날리는 재질은 피한다. 알레르기 항원인 진드기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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