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가을 대청호와 황금들녘, 한 폭의 그림
이홍로 2023. 10.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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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간다.
대청호 오백리길 이촌마을 일부를 걷고 대청호 아래 황금들녘을 산책하고 돌아왔다.
상수리나무도 조금씩 가을색으로 변한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누렇게 익은 벼를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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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로 기자]
가을이 깊어간다.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간다. 그렇게 황금빛으로 변하는 들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괜히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다.
16일 아침 일찍 승용차를 타고 대전 대청호를 찾았다. 대청호 오백리길 이촌마을 일부를 걷고 대청호 아래 황금들녘을 산책하고 돌아왔다. 대청호 오백리길을 걷는데 상수리나무 열매가 후두둑 떨어진다. 물가 상무리나무의 열매는 퐁당퐁당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들어간다.
▲ 대청호의 가을 풍경 |
ⓒ 이홍로 |
▲ 대청호의 가을 풍경 |
ⓒ 이홍로 |
▲ 대청로 이촌마을 주변의 구절초 |
ⓒ 이홍로 |
▲ 대청호 주변의 코스모스 |
ⓒ 이홍로 |
▲ 대청호 주변의 코스모스 |
ⓒ 이홍로 |
상수리나무도 조금씩 가을색으로 변한다. 하늘은 파랗고 흰 구름이 둥실 떠 있는데, 호수에도 똑같은 모습의 하늘과 구름이 있다. 이촌마을의 카페들도 호수에 반영되어 한 폭의 그림을 그린다. 둘레길에 하얀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었다.
숲속 길에는 싸리나무, 밤나무 잎이 붉게 물들었다. 혼자서 호젓하게 숲속을 걷는다. 상수리 열매가 후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월요일 아침이어서 산책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조용히 가을 숲속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 대청호 오백리 길 산책로 풍경 |
ⓒ 이홍로 |
▲ 대청호 주변 여흥민씨 종갓집 은행나무 아래에 노란 은행잎이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
ⓒ 이홍로 |
▲ 정자와 황금들녁 |
ⓒ 이홍로 |
▲ 누렇게 익어가는 벼 |
ⓒ 이홍로 |
▲ 대청호 주변 황금들녁 |
ⓒ 이홍로 |
대청호를 산책하고 나오는데 어느 종갓집 은행나무 아래 노란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햇살을 받은 은행잎이 아름답다. 차를 타고 금강을 따라 내려오다가 용호교를 건너가니 황금들녘이 나온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누렇게 익은 벼를 촬영한다. 황금들녘에는 정자가 있는데, 여성 둘이서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금강변의 나무들도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이 풍요로운 들녘 풍경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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