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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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만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사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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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만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사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5월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2030년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뿐 아니라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줄여야 하는 규제를 충족한다. 암모니아는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다. 운송과 보관이 쉬워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에 힘입어 세계 첫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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