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가져놓고..." 피를로, '불법 도박 혐의' 토날리-차니올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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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가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니콜로 차니올로와 산드로 토날리를 비판했다.
피를로는 '일 페스티발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자니올로와 토날리에게 유감이다. 그들은 어린 선수들이고 축구의 유산이다. 이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걸 보는 건 불쾌하다. 다른 사례가 없길 바란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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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가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니콜로 차니올로와 산드로 토날리를 비판했다.
이탈리아 축구계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박 혐의로 발칵 뒤집혔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22)가 불법 베팅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이후 토날리와 차니올로의 이름이 거론됐고, 지난 13일 토리노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혐의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차니올로와 토날리는 조사 초반에 블랙잭과 포커 등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스포츠 불법 베팅에도 참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스포츠 불법 베팅은 승부 조작 가능성도 담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불법 베팅으로 인한 활동 정지는 최소 3년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라 전세계로 확대될 수 있다. 사실상 축구 인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레전드 미드필더이자 삼프도리아 감독인 피를로도 한숨을 쉬었다. 피를로는 '일 페스티발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자니올로와 토날리에게 유감이다. 그들은 어린 선수들이고 축구의 유산이다. 이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걸 보는 건 불쾌하다. 다른 사례가 없길 바란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최고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이런 진부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건 소용이 없는 일이다. 돈, 성공, 명성 등 그들이 원하는 모든 걸 가졌다. 이런 걸 위해 모든 걸 버리는 건 정말 추하다. 우리는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피를로의 말대로 두 선수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서도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토날리는 어린 시절부터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을 들으며 자라왔다. 브레시아칼초, AC밀란을 거쳐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에 뉴캐슬로 이적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차니올로 역시 온갖 부상과 논란을 이겨내고 이번 여름 아스톤빌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축구 경력에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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