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탬퍼링’ 논란에 공정위 “법 위반 검토” [2023 국감]

이은호 2023. 10. 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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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국정감사에 올랐다.

소속사와 계약 기간 도중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일명 '탬퍼링' 의혹 때문이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프티 피프티 분쟁에 탬퍼링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다수 있었다면서 "공정위가 나서서 사업활동 방해행위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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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국정감사에 올랐다. 소속사와 계약 기간 도중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일명 ‘탬퍼링’ 의혹 때문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프티 피프티 분쟁에 탬퍼링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다수 있었다면서 “공정위가 나서서 사업활동 방해행위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노래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이던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멤버들은 항고와 본안 소송으로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어트랙트 측은 이번 분쟁에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며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 제작 프로젝트를 맡은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종용해 계약 해지를 요구토록 했다는 주장이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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