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상 '더문'…차별화된 영상축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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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상이 '더문'에게 돌아갔다.
16일 오전 진행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자회견에는 대전광역시 노기수 국장, 대정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 영화제 총 감독 이영근, 프로그래머 디렉터 양경미 영화평론가, 홍보대사 배우 이필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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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상이 '더문'에게 돌아갔다.
16일 오전 진행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자회견에는 대전광역시 노기수 국장, 대정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 영화제 총 감독 이영근, 프로그래머 디렉터 양경미 영화평론가, 홍보대사 배우 이필모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내 유일의 영상기술자를 위한 차별화된 영상축제인 대전특수영상영화제와 관련해 국내외 관심 제고와 언론인 대상 영화제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행사의 취지와 추진상황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영화와 드라마 전체의 흥행이나 완성도와는 별도로 VFX나 SFX 효과부분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성취나 실험적인 도전을 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는 영화제다.
이를 위해서 시작할 때부터 산업계와 학계를 망라한 국내 최고의 V.F.X와 S.F.X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통하여 국내외의 특수영상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에 맞추어서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 부대행사 등을 설계했다. 대전이 이 영화제 개최지로 적합한 이유는 한국 최초의 VFX 영화로 꼽히는 ‘구미호’의 컴퓨터그래픽 기술은 대전의 연구단지에서 완성됐기 때문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 특수영상분야의 중요한 성취를 이룬 핵심적인 기술들은 대부분 ETRI를 비롯한 대전연구단지의 연구와 협업으로 가능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과학 도시로써 대전은 국내 특수영상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1500억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준비 중이고, 영화제는 이를 외연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대상은 '더문'이 차지했다. VFX상 영화 부문은 '정이' 시리즈 부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심사위원 특별상은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특수영상 비주얼상은 '킬링 로맨스', 특수영상 임팩트 상은 '밀수'가 선정됐다.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세미나, 토크멘터리, 체험존, VR 아티스트 쇼와 OST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할리우드의 ‘캐러비안 해적’등 블록버스터의 특수영상 슈퍼바이저를 담당한 이승훈 대표가 요즘 대세를 이루고 ‘Virtual production 세계적인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패널로는 현재 아바타의 특수영상을 담당한 세계적인 웨타 디지털에 근무하고 있는 엄해광 박사가 나선다.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 배우의 젊은 얼굴 구현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De-aging기술의 실제’로 직접 작업을 지휘한 이주원 본부장이 발표하고 토론자로는 역시 웨타디지털의 최병국 박사가 함께한다.
토크멘터리는 VFX와 SFX를 사용하여 탁월한 성취를 보인 장면을 직접 작업한 아티스트로부터 설명을 듣는 자리이다. 올해는 영화 '더문'의 김용화 감독이 직접 나서고, 시나리오 과정에서부터 과학적 어드바이저를 한 항우연(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김방엽 박사가 함께해서 상상력과 과학이 어떻게 결합했는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바꿔보는 디에징 체험, 드라마 마스크에 사용된 특수 분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더문'에 사용된 실물크기의 월면차가 전시된다.
21일 열리는 'OST 가을 음악회'는 DCMF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지휘는 조현우가 맡아 '왕좌의 게임', '탑건: 매버릭', 인디아나 존스',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을 연주한다.
한편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20일부터 3일간 한빛탑 야외광장 및 대전이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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