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중동發 위험 회피에 2430선 후퇴… 외인 한 달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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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간 전쟁의 확전 양상 조짐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2430선으로 후퇴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영향을 받아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810선에 턱걸이 했다.
유가 급등과 강달러 현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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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53.7원 마감… 전장 대비 3.7원↑
코스피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간 전쟁의 확전 양상 조짐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2430선으로 후퇴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영향을 받아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810선에 턱걸이 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0.81%) 하락한 2436.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72포인트(0.56%) 내린 2442.43에 개장한 후 장중 한때 최고 2453.77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2450선과 2440선을 차례로 내줬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980억원, 기관이 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7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18일 이후 16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파란불 일색이었다.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2.07%),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0.69%), 삼성전자우(1.63%), POSCO홀딩스(0.98%), 현대차(0.16%), LG화학(2.84%), 삼성SDI(2.28%), 기아(0.36%)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 급등과 강달러 현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 중동전쟁 불안 등의 이유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1.49%) 내린 810.5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원과 5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24%), 셀트리온헬스케어(0.78%), HLB(1.14%)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42%), 엘앤에프(1.92%), JYP엔터테인먼트(1.94%), 알테오젠(0.98%), 펄어비스(0.32%), 에스엠엔터테인먼트(2.57%) 등은 내렸다.
환율도 1350원선을 상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35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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