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 쇼크’ 에코프로비엠 장중 낙폭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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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어닝 쇼크'에 따라 주가를 끌어내렸다.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주가 탄력성을 나타낸 2차전지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을 마감한 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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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영업이익 67.6% 감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어닝 쇼크’에 따라 주가를 끌어내렸다. 장중 한때 5%대 낙폭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24만6000원)보다 1.42%(3500원) 하락한 24만2500원에 마감됐다. 3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출발한 주가는 이미 시초가부터 23만4000원까지 내려갔고, 장 초반 23만3000원까지 밀렸다. 낙폭은 장중 저점 기준 5.28%으로 늘어났다.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주가 탄력성을 나타낸 2차전지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저점 대비 마감 종가는 3.86% 포인트 상승한 금액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을 마감한 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양극재 판가 하락이 에코프로비엠의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하면서 ‘매도’ 의견을 냈다. 한 연구원은 “이익 역성장의 주원인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이라며 “4분기에도 양극재 수출 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정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돼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시총 2위이자 에코프로비엠의 모기업인 에코프로도 이날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마감 직전 매수세 유입으로 0.24%(2000원) 상승한 83만5000에 거래를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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