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6거래일째 순매도…이-팔 전쟁에 하락

장효원 2023. 10.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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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 전쟁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1포인트(0.81%) 하락한 243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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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 전쟁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1포인트(0.81%) 하락한 243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624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28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7억원, 198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기준 16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6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외국인들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 마감했다. 기계 2.1%, 전기전자 1.2%, 섬유의복, 제조업 등이 1% 내렸다. 반면 통신업 0.6%,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0.5% 상승했다.

시가총액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3.7%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은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NAVER, 현대모비스, SK, 한국전력, 메리츠금융지주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KT&G가 2.3%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은 1.2% 올랐다. 셀트리온, 삼성화재, LG,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등도 강세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LS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LS전선아시아가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인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과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113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 내린 810.5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60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2% 하락했고 동진쎄미켐 3.7%,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3.4%, HPSP 3.1% 등이 내렸다. 반면 클래시스 1.3%, HLB 1.1%, 솔브레인 등이 1% 올랐습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파두 등도 강세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35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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