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 종로 노포 이문설농탕 화재…손님 등 45명 대피

정혜정 2023. 10.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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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19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이문설농탕에서 16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이문설농탕 건물에서 불이 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166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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