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포도락', 첫 디자인 사업 완료

박준식 2023. 10.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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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이 지난 13일 시장 본연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광객이 즐겨찾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첫 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해운 단장(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은 "고객접근성 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웨이파인딩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지역문화와 참신한 감각이 융합된 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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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이 지난 13일 시장 본연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광객이 즐겨찾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첫 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다양성의 조화'란 청년몰 포도락(PODORAC)의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공간디자인으로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웨이파인딩 시스템 구축 및 색채계획을 통한 포토존 랜드마크 조성이 핵심목표다.

정해운 단장(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은 "고객접근성 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웨이파인딩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지역문화와 참신한 감각이 융합된 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쉬운 길 찾기를 유도하는 웨이파인딩은 단순한 길안내뿐 아니라 거리와 장소 자체에 매력을 심는 '플레이스브랜딩(Place Branding)'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포도락은 '다양성의 조화'란 테마로 김천평화시장의 '장소적 자산'을 활용하여 길과 바닥, 벽과 천정 모든 공간을 포도락만의 브랜드컬러로 입혀 시민들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웨이파인딩 전문가로 참여한 조용진대표(주|아스팔트아트)는 "단순히 쉬운 길찾기에서 벗어나 청년몰 포도락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플레이스브랜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7백억이 넘는 예산이 쓰인 '청년몰'지원사업, 안타깝게도 여러 시군의 청년몰이 매출 부진과 영업 포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포도락은 김천평화시장과 다양하고 유기적인 협업으로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올해 포도락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경관조명이 적용될 경우 김천평화시장이 전통시장 청년몰 플레이스브랜딩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용운 회장(김천평화시장 상인회)은 "이번 공간디자인 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뿐 아니라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젊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전국 제일의 시장브랜드로 김천평화시장과 포도락을 끌어 올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1년 12월 오픈한 김천 평화시장 청년몰 '포도락'은 김천 최초의 청년몰로 총사업비 15억을 투입해 창업 의지를 가진 청년상인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공모·선정됐으며 4월부터는 본격적인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 13개의 청년몰 점포를 100% 입점 완료했다.

김천평화시장은 지난 5월과 9월 시즌1,2로 진행된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통해 20개의 먹거리 부스와 10개의 플리마켓, 회차별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시장 기간 청년몰 상인들의 특별 메뉴, 지역 다문화 가정의 이국적인 음식, 김천 지역 맛집의 먹거리 제공 및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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