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겨울 효자 작목' 시래기, 올해 96억원 소득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 별미 음식인 강원 양구시래기가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도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2007년부터 양구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되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로 각종 지원사업과 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가공제품개발 등을 통해 고품질의 시래기 생산과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양구지역의 196개 농가가 334ha에서 800t을 생산해 9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2007년부터 양구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되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로 각종 지원사업과 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가공제품개발 등을 통해 고품질의 시래기 생산과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군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생산 농가에 파종기·차광도포제·종자 등 시래기 생산 자재를 지원하는 ‘시래기 품질관리 지원사업’과 시래기 외포장재 , 레토르트 시래기 포장재를 지원하는 ‘포장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건립한 시래기 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삶은 레토르트 시래기를 생산하고 있고, 시래기를 이용한 탕·국류 등 즉석식품과 같은 다양한 레토르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TV홈쇼핑과 카카오메이커스, 양구명품관(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전국적으로 판매하면서 양구군 대표 농산물로써 명성을 알리고 있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 분지인 해안면 펀치볼 일원에서 재배된다.
펀치볼 마을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분지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를 건조하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시래기는 8월경 파종해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확되며 무청은 최소 60일 정도 건조작업을 거친 뒤 이듬해 1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
이렇듯 최적의 재배환경에서 자라 잘 건조된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다른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삶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매우 인기가 좋다.
또한 시래기는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 당뇨, 비만, 빈혈에 효과적인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양구군은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시래기를 결합한 축제인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를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해안면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