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중소 협력사 현금 유동성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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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는 협력사들이 필요할 경우, 정산 기준일 이전에라도 빠르게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SK스토아는 협력사들이 정산일 이전이라도 필요할 경우,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매월 750억 원, 연간 9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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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는 협력사들이 필요할 경우, 정산 기준일 이전에라도 빠르게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협력사들은 보통 10일 단위로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만 해당 제도를 활용하면 최소 3일 이내에 판매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금은 SK스토아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예치금을 활용한다. SK스토아는 협력사들이 정산일 이전이라도 필요할 경우,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매월 750억 원, 연간 9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지원한다.
그동안 일부 협력사들은 판매대금 정산 전에 새로 판매할 물품 준비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등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제도를 통해 이런 애로 사항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도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회사는 선포식을 진행한다. 선포식에는 SK스토아 윤석암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 한국T커머스 민재석 협회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그리고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중소 사회적 기업과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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