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없는 유일한 지역, 전남권 의대 신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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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조만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전남 목포시 , 보건복지위)이 16 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 , 목포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하여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온전하게 달성하기를 정부에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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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전남의 30년 숙원, 전남권 의대 신설하라" 윤석열 정부가 조만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전남 목포시 , 보건복지위)이 16 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 , 목포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 김원이 의원실 |
윤석열 정부가 조만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전남 목포시 , 보건복지위)이 16 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신설 , 목포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라남도에 의대가 신설되지 않는다면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없다는 내용을 대통령실 앞에서 직접 호소했다.
김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환영한다. 목포시민을 포함한 181만 전남도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더불어 30년간 염원해온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직전에 이르렀다.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인데 OECD 국가 평균 3.7 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전국 평균 4.7% 인데 전남은 9.7%로 2 배 이상이다"라며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전남의 의대정원 인원은 '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의대가 없는 곳은 전남이 유일하기 때문"이라며 전남권 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해결책은 하나,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양성 체계를 갖춰야한다"며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와 부속대학병원을 함께 추진해야한다"라고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요청했다.
"사는 곳 다르다고 목숨값 달라선 안 돼...전남 30년 숙원 풀어달라"
김 의원은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값이 달라선 안 된다 . 더 이상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숨지는 섬 주민이 나와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하여 필수의료, 지방의료,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책목표를 온전하게 달성하기를 정부에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들이 8월 14일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에서 닥터 헬기를 이용해 섬마을 응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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