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가결…18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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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이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18일 총파업 투쟁 방침 공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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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이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공사 등에 따르면 노조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73.4%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 함께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가 열린다.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18일 총파업 투쟁 방침 공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이후 총 1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파업이 이뤄져도 지하철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필수유지업무 제도가 2008년 도입되면서 지하철은 노조 파업 시에도 전체 인력의 30% 수준의 최소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의 열차 운행률을 평소의 80~85% 수준으로 유지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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