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아파트 분양합니다"…'400억대 분양사기' 조합장 구속 송치

김하나 2023. 10. 16.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속여 400억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지역주택조합 조합장 한모씨와 감사 박모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당 한남동에 모델하우스까지 짓고…"토지 대부분 매입해 곧 사업승인 날 것" 속여
성동구 일대 400여명 피해…경찰, 피해자들 고소로 9월 조합장 등 2명 구속하고 보강수사
경찰청ⓒ데일리안 DB

서울 성동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속여 400억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지역주택조합 조합장 한모씨와 감사 박모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성동구 옥수동에 34층 593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할 것처럼 광고해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400여명으로부터 400억원 상당의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2017년 4월 용산구 한남동에 모델하우스까지 짓고 "토지를 대부분 매입해 곧 사업 승인이 날 것"이라고 속였으나 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조합장 등 2명을 구속하고 보강 수사를 해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