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50년간 파트너십 구축해온 韓의 최우선 파트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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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헬리콥터, 군사, 우주 분야 공급망 등 분야에서 로컬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한국의 최우선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산업에서 지난 50여 년 구축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한층 더 키울 방침이다.
우주 분야에서 에어버스는 30년에 걸쳐 한국의 로드맵에 적극 지원해왔다.
앞으로 에어버스는 헬리콥터, 군사, 그 다음 우주 분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한국의 산업 파트너십을 확대,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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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에 공략 강화 의지 드러내
에어버스가 헬리콥터, 군사, 우주 분야 공급망 등 분야에서 로컬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한국의 최우선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산업에서 지난 50여 년 구축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한층 더 키울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16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에서의 사업 현황과 향후 방침에 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여를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에어버스는 한국 시장에 에어버스가 기여한 바를 소개하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로익 폭슈홍 에어버스 한국지사 수석대표는 “1974년 대한항공이 최초로 유럽 외 지역에서 항공기 발주를 한 고객사였다”며 “이후 한국 시장은 에어버스에 있어 상용 항공기, 군용기, 우주 및 헬리콥터 등 제품 라인의 핵심고객 베이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에 항공기를 공급했다. 이들이 보유한 에어버스 항공기는 150여 대에 이르며 향후 60여 대를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에서 에어버스는 30년에 걸쳐 한국의 로드맵에 적극 지원해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와 협력해 한국 최초의 다용도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설계 및 생산에 협력한 바 있다. 또 수십 년간 이어온 협력으로 한국의 첫 군사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의 출범도 도왔다.
최근에는 에어버스와 KAI가 소형무장헬기(LAH)의 연속 생산 단계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내년 말부터 초도 물량 10대가 한국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차후 추가로 발주하는 물량은 수십 년의 기간에 걸쳐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KAI와 함께 한국현 기동헬기 수리온 프로그램을 하는 데 있어 관계를 확대하기로 하며 해병 전투 헬리콥터, 변종 헬리콥터의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군용 항공기 등 전방위 산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앞으로 에어버스는 헬리콥터, 군사, 그 다음 우주 분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한국의 산업 파트너십을 확대,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차세대 헬리콥터 공동 개발이라는 파트너십과 저궤도 분야의 공동 우주 개발 관련 플랫폼 등에서 파트너십과 같은 새로운 협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인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R&D 센터 설립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폭슈홍 대표는 아태지역 전체 시장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도 “2042년까지 아태 지역에서 약 1만9000여대 정도의 추가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 중 30%만 기존 항공기의 교체 수요고 나머지 70%는 새로운 항공기의 수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태지역의 높은 경제 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아태지역 성장이 글로벌 전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봤다.
이런 성장전망을 바탕으로 한국에 60여대의 추가 인도는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앞으로 더 많이 인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슈홍 대표는 “한국 시장은 에어버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당사가 한국시장에서 더 비즈니스를 키워 입지를 지속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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