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휘인과 소고기 먹는데…정우성·조인성 서로 내겠다고" (정희)[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휘인이 정우성, 조인성에게 소고기를 얻어먹은 일화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휘인은 퀸와사비, 새소년 황소윤과 의외의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 휘인은 "두 분 다 먼저 저를 SNS에서 팔로우를 해주시고, 친해지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 집에서 한 번 봐요' 했다"라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에 휘인의 절친인 DJ 김신영은 "또 집이냐"라고 헛웃음을 터트렸고, 휘인은 "얼굴이 다 알려져 계시니까 불편하실까 봐 집에서 소소하게 만났다"라며 해명했다.

휘인은 "소윤 씨 봤을 때는 배달 음식 먹었고, 퀸와사비 언니 왔을 때는 고기 구워드리고, 치즈 좋아하신다길래 준비해 드렸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이 자기가 휘인의 집에 방문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휘인은 "사죄드리겠다"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후 한 청취자가 김신영과 휘인이 같이 먹은 첫 메뉴는 무엇인지 질문했다. 휘인은 "소고기 먹었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그날 정우성 씨가 고깃값 내준 거다"라고 일화를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신영과 휘인이 같이 소고기를 먹은 날, 둘의 밥값을 정우성, 차태현, 조인성이 지불하겠다고 한 것. 휘인은 일화가 언급되자 "저 그때 조인성 선배님 살면서 처음 뵀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신영은 "그때 그날이다. 그때 계산 대란이 있었다. 조인성 씨가 낸다. 아니다, 정우성 씨가 낸다고"라며 덧붙였다. 결국 김신영과 휘인의 소고깃값은 정우성이 지불했다고.

휘인은 "제가 그 안에 있었다"라며 뒤늦게 정우성, 차태현, 조인성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휘인은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휘인은 "낯가리는 게 갈수록 더 심해진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 옆에 있으면 손에 땀이 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김신영이 만약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휘인은 "요즘에는 번호도 물어보려 한다. 저 진짜 안 그러지 않냐"라고 최근 노력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휘인은 처음 번호를 딴 사람이 '김신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이 "처음에는 번호도 따지 못 했다. 매니저님께 부탁해서 사진 찍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휘인의 첫 만남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휘인은 "가는 길도 달랐다. 그것도 정말 큰 용기였다"라며 김신영과 정말로 친해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