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연예인 빼가기’ 논란에…한기정 공정위원장 “방해 행위 검토할 것” [2023 국감]

맹찬호 2023. 10. 16.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K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사업 활동 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지적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빼가기(탬퍼링)' 의심 논란이 있다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큐피드'의 글로벌 히트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K팝 ‘탬퍼링’ 논란…‘사업방해 여부’ 검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기자간담회에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큐피드(Cupid)'로 3주 연속 빌보드 핫100에 오르며 급성장한 피프티피프티는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빨리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데일리안 DB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K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사업 활동 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지적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빼가기(탬퍼링)’ 의심 논란이 있다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실제 템퍼링으로 의심되는 다수 행위가 있었다”며 “공정위가 나서서 사업활동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큐피드’의 글로벌 히트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구성원들은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09년 소속 연예인 인권 보호, 소속사와 대등한 당사자로서 지위 강화 등을 담은 ‘표준전속계약서’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피프티피프티 논란과 관련해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표준계약서와 관련 사항 등을 연내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