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3회 자전거 투어 창포원 소풍 행사 [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2023 거창한마당대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제3회 자전거 투어 창포원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은 자전거 투어 창포원 소풍은 군민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행사로 올해 행사에도 군민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한들교, 양향교, 무릉교, 평촌길, 거창창포원을 반환점으로 돌아 다시 거창스포츠파크로 향하는 약 22㎞ 구간을 자전거로 투어했다.
특히 친구, 동우회, 가족 등이 함께 참가해 자전거를 타며 거창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변화하는 거창창포원의 가을 전경을 즐겼다.
군은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자전거 BMX 공연, 보물찾기 등 풍성한 경품추첨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2023 거창한마당대축제,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거창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거창한마당대축제’가 거창스포츠파크 주 무대에서 폐막식과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LG헬로 페스티벌 콘서트 특집 공개방송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2023년 거창한마당대축제는 ‘참여해!! 학습해!! 구경해!! 체험해!! 화합해!!’를 주제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월12일에는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51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제15회 평생학습축제, 제78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2023년 다문화가족 축제, 제3회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 등의 행사가 거창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12개 읍면과 지역단체팀, 학교팀, 전문퍼레이드팀이 함께한 거리퍼레이드, 행사장 입구를 밝히는 LED 빛터널,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는 키즈랜드 페스티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거창외식업지부에서 운영하는 지역음식관, 품바공연, 유원시설을 즐길 수 있는 거창한 야시장이 운영됐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2019년에 이어 웰니스 명상 축제를 다시 열어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거창 청년들이 주최하고 소통·공감·참여·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아 끌어올려!’, 버스킹 공연, DJ파티를 열어 청년들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키즈랜드 페스티벌은 키자니아 직업체험, 에어바운스 놀이체험, 거창교육지원청과 함께한 어린이 안전체험차량 및 XR스포츠체험이 제공돼 가족단위 입장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원시설과 오락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외식업지부와 협의해 음식, 음료, 주류 가격을 조율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가 되도록 힘썼다.
이번 축제에는 거창스포츠파크 주 무대에서 1일 차 최전설, 손영희, 조성오 고고장구 등 지역 예술단체와 진성, 김용임, 박혜신 등 초청가수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2일 차는 본선 14개 팀이 경합을 벌인 거창노래자랑, 3일 차는 틴탑, 슬리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WBS 원음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축제의 마지막은 LG헬로 페스티벌 콘서트 특집 공개방송으로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거창한마당대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거창군을 방문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전국거창향우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50만 향우의 우애를 다지고 6만 군민과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전국 12개 지역의 향우 564명, 거창군의회 의원 및 기관·단체장 76명 등 6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다른 고향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거창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연합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새벽부터 고향 방문의 설렘을 안고 거창을 찾아주신 향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향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는 안정적인 군정 추진과 지역발전의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대형 사업들을 잘 추진해 발전된 거창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변채효 재거제거창향우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100만 원, 3개 향우회인 재양산거창향우회(회장 염창기), 재창원거창향우회(회장 강신근) 재합천거창향우회(회장 김동순)가 아림1004 후원금으로 각 100만 4,000원을 거창군에 기부했다.
◆거창군, 2023년 제3회 다문화가족 축제 개최
거창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거창’을 주제로 2023년 제3회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거창스포츠파크 평생학습축제에서 3일간 다문화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군민 3,000여 명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상체험, 아시아 놀이마당, 베트남 및 중국음식 시식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15일에는 거창스포츠파크 주 무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축제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열렸다.
◆거창사건추모공원, 제16회 국화관람회 개최
거창군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제16회 국화관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화관람회는 풍성한 국화동산 조성, 대형 국화꽃 궁전 속에 모형작 배치, 꽃길 2㎞와 나무모형작, 국화울타리 등 26만여 본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차별화된 국화동산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 육성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켜 이벤트하우스, 주출입구 등 추모공원 일원에서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다른 지자체의 국화 관련 행사와는 달리 공무원과 국화를 사랑하는 신원면 주민들이 함께 매년 겨울부터 올해 가을까지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키워낸 한해의 결실이라 더욱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방문객에게 호응이 좋았던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이동차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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