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정신병원 보내려해"…흉기 들고 거리 활보한 60대 취객
정혜정 2023. 10. 16. 13:00
부산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활보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었는데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보내려 하자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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