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AI 정상회의 올트먼·나델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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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에 세계 AI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내달 열리는 AI 안전 정상회의에 세계 각국 정상들과 AI 기업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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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에 세계 AI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내달 열리는 AI 안전 정상회의에 세계 각국 정상들과 AI 기업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참석자 명단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I 기업인 중에는 올트먼 CEO와 나델라 CEO가 초대됐다"고 전했다.
정상 중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내달 1일부터 1박2일간 영국 버킹엄셔주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다. 블레츨리 파크는 영국 컴퓨터공학의 발상지로 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군의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한 곳이다. 당시 종군 암호학자로 활동한 영국의 천재 수학가 앨런 튜링은 1950년대 AI에 대한 논문(계산기계와 지능)을 통해 AI 기술을 고안하고 AI의 광범위한 활용을 예측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회의는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이를 통제할 공통의 접근 방식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셸 도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AI의 안전한 개발에 필요한 규제 가드레일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 통제를 벗어난 AI의 오용 가능성과 선거에서 여론 조작과 선동 가능성, 국가 안보 측면에서 AI 규제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대선·총선 등 주요국들의 선거 일정이 몰려 있는 내년 슈퍼 선거의 해를 앞두고 열린다. 내년 1월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3월17일 러시아 대선, 3월31일 우크라이나 대선, 6월9일 EU 유럽의회 의장 선거, 11월5일 미국 대선 등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세계 각국 정부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가 인류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 전에 이를 통제할 방법을 찾기 위한 규범 마련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미 백악관은 올해 안으로 AI 규제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의회는 지난달 'AI 인사이트 포럼'을 열어 올트먼 CEO,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창업자와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등 AI 기업가와 전문가, 노동계 대표 등과 함께 AI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에 앞서 구체적인 규제 논의 착수한 유럽연합(EU)은 지난 6월 AI 규제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초거대 AI를 활용한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경우 AI를 개발한 기업에 책임을 묻는 강력한 규제안이 담겼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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