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 50년, 과학·기술 ‘보물창고’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10.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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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과학·기술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국민에 직접 소개하는 전국 순회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강도형)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알렸다.

강도형 원장은 "KIOST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역사"라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해양과학기술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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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개방 체험·문화 행사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 부산·대전·서울

해양 과학·기술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국민에 직접 소개하는 전국 순회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강도형)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알렸다.

KIOST는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KIOST와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양과학기술 50년(1973~2023)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KIOST와 부설기관인 KRISO, 극지연구소(KOPRI, 소장 강성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개 해양연구기관이 3개 도시를 순회하며 ‘해양과학기술 합동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주제는 ‘지나 온 50년을 딛고 새로운 미래 무대에 오르다’이다.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3개 기관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마지막으로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는 서울 COEX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문화행사는 10월 28일 KIOST 부산 영도구 동삼동 본원에서 개최하는 ‘KIOST 개방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KIOST의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견학’과 ‘바다 위의 연구실’로 불리며 1992년 취항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370t) 승선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이사부호 퍼즐 만들기’, ‘독도시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퓨전국악, 보컬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 및 행운권 추첨 등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연구시설 견학’과 ‘온누리호 승선 체험’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신청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그 밖에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해양과학기술 5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KIOST 부산 본원에서 열린다.

강도형 원장은 “KIOST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역사”라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해양과학기술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줬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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