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 디지털 협력 논의…유엔 GDC 아태지역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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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아태지역 의견수렴회의'를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GDC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하는 디지털 협력의 원칙·목적·행동계획 등을 담을 문서로 내년 9월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6월 유엔본부에서 ▲온라인상 인권 ▲인공지능과 신기술 ▲지속가능발전목표 ▲디지털 공공재 등을 주제로 여덟 차례 개최한 GDC 주제별 토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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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이해관계자 참석
정부는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는 '유엔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아태지역 의견수렴회의'를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GDC는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하는 디지털 협력의 원칙·목적·행동계획 등을 담을 문서로 내년 9월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디지털 및 데이터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태지역 디지털 분야 정부 인사와 국제기구·기업·학계·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한다. 내년 9월 유엔 차원에서 채택할 GDC 문안에 반영할 사항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6월 유엔본부에서 ▲온라인상 인권 ▲인공지능과 신기술 ▲지속가능발전목표 ▲디지털 공공재 등을 주제로 여덟 차례 개최한 GDC 주제별 토의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 디지털 분야와 관련된 우리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디지털 규범 수립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GDC 논의에 참여해왔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면서도 아태지역 국가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청취하는 데 의의가 있다.
개회식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실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아만딥 길(Amandeep Gill)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 및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디지털 시대 인권 증진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디지털 공공재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며 국제 디지털 규범 형성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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